고등학교 학년을 나타내는 숫자는 우리 아이들에게 무게감(kg)으로 다가온다.
‘고1(kg)’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친구 사귀기에 여념이 없고, ‘고2(kg)’부터는 배워야 할 내용도 많아지고 세상에 나갈 정신이 없다. ‘고3(kg)’이 되고서야 현실이 코 앞이라 몸과 마음이 천근만근이다.
하루하루 힘겹게 싸우고 있는 우리와 같은 세상의 모든 고등학교 학생에게 전하고 싶었다.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고, 우리가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목적지가 어디일지 모르는 곳으로 마냥 달려가고 있더라도 본인 마음이 시키는 선택에 늘 솔직하기를 바란다고 말이다.’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하고 엉뚱한 생각을 하는 고등학생에게 응원이 되는 책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의 터전이 되고픈 ‘국어 교사 신정아’와 감정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신 봄비 ‘김선정 동화 작가님’의 도움으로 뜨거운 여름, 알찬 열매 키우고 있는 열아홉 살 ‘김기문, 김성현, 김지민, 김형호, 신동욱, 신윤수, 어준영, 오시형, 이상천, 이우정, 이종훈, 이충환, 정윤성, 조혁준, 천자민, 최서범, 최승혁, 황지원’